Kosmic*cosmo

 

 

안녕하세요~~ 다니면서 했고 지금도 재학중입니다

올해는 휴학중이지만요(머쓱~~;;;ㅎ)

 

학교다니면서 원고하는것!

당연이 가능합니다

다만 학점, 작품 퀄리티, 정신건강, 몸건강

이중 하나(혹은 두개이상)는 무조건 잃습니다

무조건입니다

나는 할 수 있을거야 이런거 안됩니다

 

물론 업무와 학업을 밸런스있게 배치하면 괜찮습니다만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

 

저는 문과졸업후 작가생활을 좀하다가 언어학과에 입학했는데요,

예체능과보다 과제량이 많지 않은 점,

이미 베이스를 가진 학과를 가서 시험공부를 크게 안 해도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었던 점,

코로나 특수로 2학기정도는 집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점,

당시 의욕이 미쳐서 돌아있었던 점(여행 갈 때도 전공책을 들고 다녔음),

어시스턴트님을 두고 작업을 한 점 등.............................

 

정말 운 좋은 케이스였기 때문에 가능헀고

솔직히 다시 하라면 못할것같습니다

하기야 하겠지만 이렇게 살고 존나늙어버려서...

 

연재를 시작하면 무를 수 없습니다

내 작품 나밖에 책임져줄 사람이 없습니다..

한번이라도 무너지면 뒷수습은 정말 힘듭니다

(나뿐만 아니라 피디, 에이전시, 플랫폼, 그리고 독자님들까지 피해를...)

연재경험이 한번도 없으신데 대학 다니며 연재준비를 하신다고 한다면

솔직히 말리고 싶습니다...

내 업무 최대치와 워크 밸런스를 잘 알고 제대로 갖춰져 있어야 하는데

무척 어렵고요 일단 작품에 집중하면 학점은 날아갑니다

학교에 집중하면 작품이 날아갈거고요

 

작품 계약 전에는 이상하리만치 용기가 샘솟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신중해져야 합니다

바쁘게 사는 거 좋아하시면 시도해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시작한다면 내가 발 빼고 싶다고 뺄 수 있는 게 아님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혹시 동인지 질문이셨다면

동인지는 완전 가능합니다!!!!!!!!!!!!가능하고말고

동인지는 사랑으로 그리는 거니까요.

저는 위의 모든 일을 하면서도 일년반동안 7권의 책을냈답니다

8권인가?

여튼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사실 웹박수 주신 다음 날 확인했답니다

나름 주기적으로 들어오고 있어요 글을 쓰진 않지만(?) 후후...

마시멜로는 유료등록 하지 않으면 무조건 탐라에 공유돼서 저도 좀 부담스러울 때가 있네요

흑흑... 그래서 답변하고 싶은데 못하는 경우가 있기도....

 

취향이 하나도 겹치지 않는다니..!! 에서 처음 놀라고

그런데도 계속 구독중이시라니!!!! 에서 두번 놀랐어요

중장르 이후라면 적어도 3년 전 아닌가요?! ㅋㅋㅋㅋㅋ이럴수가..ㅜㅜㅜ

정말 정말 감동입니다.. 전 (속좁은 이야기지만) 취향이 안 맞으면 아무리 그림을 잘 그리거나

말을 웃기게 해도 오니쨩 바카!! 하고 뒤돌아버리는 사춘기여동생처럼(?)

보고도못본척 하거든요ㅋㅋㅋㅋㅋ아아 간장종지만한 성질머리여...

그런 면에서 존경합니다...

 

그림 연습... 저는 사실 엄청나게 재능이 있거나 센스가 있는 사람이 아니어서요 (겸손이 아니라 2n년간 뼈저리게 느껴온 사실..)

초-중학생 때 주변 친구들이 전부 저보다 잘 그렸어요

그 시절이라면 아마 연습량이나 숙련도보다는 센스랑 재능이 좀 더 부각되는 시기였으리라 생각해요

(물론 지금은... 시대의 발전으로 인해 쉴새없이 연습해 더욱 숙련된 초중딩이 있을수도 있겠으나...)

 

저는 그게 너무 부러우면서도... 성질머리가 더러워서 속으로는 엄청나게 질투했던거 같아요

'하..저놈을 제끼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같은 드럽고 추잡한(ㅋㅋㅋㅋㅋㅋㅋ) 마인드셋으로 인해

그러려면 잘 그리게 돼야지 > 잘 그리려면 뭘 해야될까 > x바..연습하는수밖에없지가보자고

이런 느낌으로 그림을 열심히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림으로 벌어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중딩때 저런 질풍노도의시기를 겪고나니

고딩이되자 어느정도 발전해있더라구요 신기하고 당연하게도....

하지만 전... 여전히 그 아이들보다는 한 수 아래였어요 분명 내가 더 많이그린거같은데...

젠장................재능과 센스는 뛰어넘기 정말 힘든 영역이더라고요..................하.

 

그래서 더 열심히 그렸어요

징그럽고 뻔한 말이지만.. 많이 연습했어요

저는 BL을 좋아하고 잘생긴 남자를 그리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지라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더 갈고 닦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나름 지름길이니까)

(하지만 그 부작용 중 하나로.. 아직도 여성신체구조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이게 뭐지?)

 

결국 연습 ㅈㄴ 했다는거 아녀?! 이딴 당연한 소리를 왜 이렇게 길게 지껄여놓는것임!?

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연습하며 발전하기까지,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 안에서 저를 지치지 않게 지탱해준 게

저 '존나 지고싶지 않다...;;' 라는 마음이었기 때문이에요

 

아니 이런 말 말고 그래서 님이 어케 뭘 보고 연습햇냐고여... 라고 여쭤보신다면

민망머쓱~ 하면서 자료를 알려드리겠지만

사실 아시잖아요 자료는... 이렇게나 인터넷이 발전한 시대이기 때문에

뭘 보든 비슷하고

하물며 밖에 나가서 거리 한 번 둘러봐도 그게 전부 자료라는 것을 우린 알고 있잖아요

다 알고 있지만 암튼 실천을 안 하는 거죠 귀찮으니까...(나도...)

 

밥을 먹는 행위에도 배고프다 라는 생각이 작용해서 몸이 움직이듯이

저는 그림 그리는 것에 매력을 느껴 손을 움직였지만서도

저새끼는꺾는다 꺾고존나짱돼야지

이런 더러운마음을 갖고있기때문에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림이 너무 좋아!! 그림 최고!! 내 그림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 라는

긍정적인 마음만으로 그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이런 사람이 과연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상처나 고난 앞에서도 꺾이지 않으려면 마음을 좀 더럽게 먹어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선에서요... 아 저새키 ㅈㄴ 짱나네 악플달아야지

이런거 말고 아 저새키 ㅈㄴ 짱나네 야 기다려 내가 니는 꺾는다

이렇게 자기를 갈고닦는 방향이랄까 ㅋㅋㅋㅋ음....

 

어떻게 연습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금 휴대폰 폴더 안에 저장된 존나멋진 그림을 보고

아 저거만큼 아니 저거보다 더 잘그리고싶다

라고 생각하며 손을 움직여보는건 어떨까요

 

슬픈 이야기지만 진짜 계속 그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느리지만 확실하게, 어쩌면 빠르게...

발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해요

그 증거로 저는 제가 질투하던 아이들보다... 더 잘 그리게 되었고(ㅎㅎ..미안ㅋㅋ)

유일하게 상업으로까지 진출했다네요

 

그림 연습을 어떻게 하셨나요? 라는 질문은 여러 번 받아 보았고

참고자료나 책을 알려 드린 적도 꽤나 있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속마음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적어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뭐랄까... 누군가에게 조언하거나, 방법을 알려 줄 만큼

내가 잘하는 사람인가 싶은 확신도 없었거니와

 

실제로 전 그렇게 잘 그리지 않거든요. 주제넘는다고 생각해서

늘 두루뭉술하게 답변하곤 했어요

웃기잖아요 미켈란젤로급 존잘도 아닌데 누구한테 조언을 한다는게...

(클래스 문의도 그렇게 거절함)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글로 적어 보고 싶었어요

그게 지금이 되었네요!!

10년, 20년 후 다시 보면

아 이새키ㅋㅋ 진짜웃기네ㅋㅋ 라고 생각될 더러운마음의글일진 모르겠지만

2n년 이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는 건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까요?

 

글이 길어져서 왠지 죄송합니다...

익명님도 '내가 뛰어넘고 싶은 상대' 를 설정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연습하고

몇 개월, 몇 년 뒤 봤을 때

'넘었다'라는 감각이 주는 짜릿함을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 번 순수한 질문에 추잡한 답변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긴 제 개인홈이니까요 케케켘ㅋㅋ

여기까지 방문하시고 질문,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자신을 굳건하게 할 질투심 넘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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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노트북을 보고 메시지 남겨주신 것 같은데, 제가 쓰는 건 갤럭시북은 아니구요!

삼성 노트북 펜s입니다. 화면이 뒤로 완전히 접혀서 액정타블렛처럼 쓸수 있는 녀석이요~

갤럭시북은 아니지만 노트북 펜s도 비슷한 기종이니까 일단 장단점 말씀 드릴게요~

 

장점 : 노트북 기능이 있는 액정타블렛이다...아이패드로는 불가능한 노트북 작업이 전부 가능한데

거기에 액타 기능도 있다... 필압 인식이 섬세하다...터치가된다..

 

단점 : 펜촉이..갤럭시북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삼성 펜기종 닙들이 전부 고무거나 부드러운 플라스틱??..계열이라

솔직히 필감이...좋지않다..그래서저는 액정타블렛기능으로 단 3달정도만(그것도 중요한작업아닐때) 썼습니다하하

 

하 지 만 ... 저는 액정타블렛 자체가 안 맞는 인간이라 현재도 판타블렛을 쓰고 있고

비싸게 주고 산 아이패드프로도 죠죠의기묘한모험이나오는 12.9인치 네모가되어있어요

하하하.............그러니까 개인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고용으로도.....액타를 쓰시면..괜찮지않을지...??

그렇습니다!!!!!!

도움이되셨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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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엌,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거기까지..!!! 봐주신 것인지...신기하지만은

나루토... 친구와 함께 잠깐 좋아하다 말았지만

오비카카 앤솔에 축전도 드리고..그랬던 기억이 나는군요...

옛날 연성!!!!!!...찾아보면 당연히 있을 텐데 제가 폴더 정리를 하도 안해서

당장 찾기는 어려울 것 같으네요...흑흑

하지만 트위터에는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니

어쩌면..보실수있을지도?!(이게뭔말이니)

익명님도 건강조심하시구!! 저야말로 덕분에 과거를되돌아보는 즐거운시간을 가졌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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